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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한 아동 감염병 (RSV, 코로나, 독감)

by s우아 2025. 5. 28.

2025년 들어서며 어린이 전염병 발생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코로나19, 독감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보호자와 교육 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본 글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동 감염병 3가지를 중심으로 증상, 전염력, 예방법, 그리고 실제 사례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전염병에 걸린 아이

 

RSV, 영유아를 위협하는 대표 감염병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2세 이하 영유아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겨울철에 특히 유행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한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RSV의 증상은 콧물, 기침, 발열, 호흡곤란 등으로 시작되며, 생후 6개월 이하 아기에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RSV는 감염 후 재감염 가능성이 높고, 전염력도 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쉽게 확산됩니다.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외출 후 세안,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기본입니다. 최근에는 RSV 예방 항체 주사도 도입되어 고위험군 아기들에게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입원율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RSV는 완치 후에도 기침이 2~4주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며, 급격한 증상 변화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호흡음이 거칠어지거나 젖병을 빨지 않으려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코로나19, 어린이 감염과 대응 변화

코로나19는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2024년 이후 여러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어린이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계열 하위 변이들은 전염성이 높고, 학교 및 유치원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큽니다.

2025년 현재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5세 미만 아동의 감염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MIS-C(다기관염증증후군)와 같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손 위생 철저 등이 핵심입니다. 특히 어린이 백신 접종은 부모들의 의견이 갈리지만, 중증 예방과 지역 사회 전파 차단이라는 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미각 또는 후각 상실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린이도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유치원이나 학교 통보도 필수입니다.

정부는 어린이 확진자 지원을 위해 화상 진료와 소아 전용 병상 확충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모들도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독감, 해마다 반복되는 겨울 불청객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겨울철 어린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전파됩니다. 일반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영유아 및 학령기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이며, 드물게 폐렴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독감은 보통 1~2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이 기간 동안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상 유아부터 접종 대상에 포함되며,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쉽게 전염되므로,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손 자주 씻기 등의 기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또한 집에서 자가 치료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며,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두 질환 모두에 대한 예방과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2025년 현재, 어린이 감염병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위협적으로 존재합니다. RSV, 코로나19, 독감은 각각 다른 양상의 증상과 전염 경로를 가지므로, 보호자는 각각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손 씻기, 백신 접종, 증상 감시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이 자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합니다.